1. 즐겨찾기
  2. 로그인
  3. 회원가입
  1. 로그인
  2. 회원가입
뉴스
가치의창조
자치행정·자치경찰
사회단체
문화
법률정보
광장
취업·창업
닫기

“日 수출규제로 불안했는데 자세한 설명 들으니 큰 도움”

19-09-06 13:47

본문

무역협회·코트라·전략물자관리원 ‘일본 수출규제 대응 설명회’ 현장

 

“불확실성이 가장 두려워요.”

 

지난 3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에 참석했던 충북지역 반도체 A사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도그럴것이 일본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 3개에 대해 수출규제를 강화한데 이어 지난달 7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언제든 규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일본 정부가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규제 강화 대상”이라며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지만, 민감한 품목은 수출규제에 걸릴수도 있고, 수출 허가 기간이 기약이 없을 수도 있어 업체로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가장 큰 숙제이자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불안감을 반영하듯 이날 설명회에는 A사를 포함해 충북지역 중소기업 50여개사가 참석했다. 사전 신청에서는 20여개사로  다소 저조했지만, 설명회 당일에는 60석 안팎으로 마련된 자리가 꽉 찰 정도였다.

 

일본 수출규제 설명회2.jpg
충북지역 50여개사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주요 산업별 통상 이슈 점검을 시작으로 문을 연 설명회는 전략물자관리원이 전략물자 수입시 대응방안을, 코트라가 일본 ICP 기업 활용방안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이현건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 심사판정실 선임연구원은 우리기업이 일본 전략물자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일본 통제리스트(일본규제 바로 알기)’ 확인하거나 ‘우리나라 전략물자 판정(자가판정, 전문판정)’을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판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전략물자관리원 전문가가 15일 이내로 판단을 해주는 전문판정을 이용하라는 안내도 덧붙였다.

 

그는 비전략물자 수입시(캐치올 통제) 대응방안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례를 비춰볼 때 비전략물자 수출에 캐치올 통제가 적용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다만 일본 수출자가 품목과 수입자, 거래관련 정보 요청시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배포된 자료에 없는 발표 화면은 개별적으로 촬영하며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및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확인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B사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불확실성이 높아 우려가 컸는데 사안별 대응방안을 자세히 설명해 줘서 유익했다”며 “정보가 취약한 지방에서는 이런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명회 이후 진행된 1:1 상담회에서는 취급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묻는 기업들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일본 수출규제 설명회.jpg
설명회 이후 진행된 1:1 상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백기호 선임기자

<저작권자 ⓒ 대한행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댓글이 핫한 뉴
베스트 추천